티스토리 뷰


강부영 판사 프로필 성향 살펴보기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면서 심리를 맡은 강부영 판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심리는 이르면 30일 밤이나 31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인데 오늘은 강 판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공개된 얼굴 사진.


강부영 프로필


강부영 판사 고향 제주 서귀포 시 출신 


강부영 판사 학력 제주 제일고등학교, 고려대 법대, 고려대학교대학원 법학 석사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을 거쳤다. 창원지법에 근무할 때 공보 업무를 맡아 정무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참고로 강부영 판사 나이 1974년 생으로 이력은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발령 나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이 강 판사에게 배당된 건 통상의 ‘무작위 전산배당’에 따랐다는 게 법원의 설명입니다.


가족 이야기 등 그에 대해 차근히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사건을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단시간 내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 안팎에서는 강 판사에 대해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원칙을 중시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판단하는 ‘천상’ 법관이란 이야기 인데요.



그리고 강부영 판사 부인 송현경 아내 결혼 스토리를 살펴보면 송 씨는 (42·29기) 판사로 2012년 최초의 공보판사 부부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모으기도 했습니다. 강 판사 부부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로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를 무고한 두 번째 여성에 대한 사건을 맡아 “현재까지 수사된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상당히 낮다”고 판단해 지난 2일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강 판사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은 재판을 하는 곳이니까 재판을 신뢰받을 만큼 공정하게 잘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릴 지를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판결의 밑바탕에 있는 진지함과 충실함을 잘 풀어서 보여줄 것인가가 앞으로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담당 판사가 결정되면 재량에 따라 심문 기일을 지정하게 되는데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피의자의 경우 영장 청구일로부터 통상 이틀 뒤에 심문 기일이 잡히는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흘 뒤인 30일날 심문이 개최되는 것인데 검토할 기록이 많기 때문에 기일을 넉넉히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당일 출석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




서울중앙지법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는데, 이후 박 전 대통령 영장 발부 여부는 31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