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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고려대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디아고가 이중적이라며 한국 사람이 아니면서 대접은 받으려고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린 나이에 최연소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골프 세계 순위 1위에 올라와 있는 그녀이기에 아무래도 관심이 많이 쏠리고 논란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1년 내내 대회를 치러야 하는 리디아고가 제대로 고려대 학교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고 또 수업이 온라인 강의와 보고서로만 이루어질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합격시켜준 학교측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리디아고 인터뷰를 보면 자신은 뉴질랜드 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면서 고려대를 입학했다고 하니 뜬금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골프 하기 좋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 국적을 변경했는데 이제와서 고려대를 다닌다고 하니 이중적인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리디아고 고려대 심리학과 합격
2015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지원해 합격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리디아고가 미국에 살고 있고 뉴질랜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1년 내내 수업 한 번 들어오기 힘든 외국 국적의 골퍼를 합격 시킨 것은 다른 특기생과 비교해봐도.지나치다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었죠. 이원규 고려대 학생처장은 “리디아 고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입학해 아직은 학생 선수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고 전하며 “입학을 마친 내년 3월께 체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생 선수의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학생 선수의 자격을 부여받게 되면 교수 재량에 따라 출석 수업을 하지 않고도 온라인 강좌만을 시청하고 보고서만 제출로 대체해 고려대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대회에 나가 온라인 강의마저 듣기 힘든 경우 보고서나 다른 과제를 내면 출석을 인정해준다고 하는데 이게 교육기관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교육전문가들도 리디아고 논란과 관련해 지적하기도 했습니다...다양한 인재의 입학은 환영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일단 들어온 학생에 대해서는 대학이 교육의 질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이죠.
외국의 하버드나 명문대학을 살펴봐도 수백명의 운동선수를 뽑지만 일반 학생과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입학만 시켜놓고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다면 제대로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리디아고가 고려대 입학을 선택한 배경은 학교 측의 배려가 있기 때문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나 미국 대학은 학점 관리가 어려운 반면 한국은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으니 말이죠.
지난 2015년 3월 한국에 내한했을 당시에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죠.
부모님이 제주도 출신이고 서울이 출생지인 리디아 고는 이달 초에 있었던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추축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리디아고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많은 대회에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해왔는데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불편하다고 밝히며 뉴질랜드 국기가 내 골프백에 붙어 있는 것이 항상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다고도 했죠.
올림픽에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는데 학교는 고려대를 다니고 있으니 의아해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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