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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이란? 뜻 및 소록도 살인사건 원인
소록도 한센인 거주 마을에서 살해사건이 일어나 주민 2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 한센인 오모씨는 자해를 시도했다고 하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소록도와 한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런 안좋은 소식이 들려와 씁쓸하네요.
전남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흉기를 휘둘러 남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오모 씨를 붙잡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록도 살인사건 용의자 오씨(68세)는 8월8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반 사이에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한센인 마을에서 최모씨(60세 여자)와 천모 씨(65세)를 미리 준비해놓은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의자 오씨는 최씨의 집은 먼저 들러 흉기를 휘두른 후에 곧바로 천씨의 집으로 옮겨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천씨를 살해한 후 곧이어 자해를 시도했으나 현재 광주에 위치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한센인 오 씨는 수술대에 오르기 직전 경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최씨와 천 씨 두명을 모두 죽였고 그동안 만나던 최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일단 자백에 의하면 소록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원인은 치정관계로 보이는군요..
전남 고흥경찰측도 천 씨 자택에서 다투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이번 한센인 관련 살인사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한 천씨와 최씨는 평소에도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있으며 이들이 삼각관계로 보인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치정에 얽힌 계획적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최 씨와 내연관계로 보이는 오 씨는 천씨가 최 씨에게 접근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왔고 천 씨를 살해하기 전 산너머 마을에 있는 최 씨를 먼저 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딱봐도 우발적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무섭습니다.
오 씨를 포함한 3명은 모두 한센인으로 홀로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오 씨와 숨진 천씨는 2005년에 소록도에 들어왔고 최 씨는 2013년 소록도에 들어왔습니다. 한센인들은 중증일 경우에만 소록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다고 하며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마을에 살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3명도 마을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이죠..
전남 고흥 소록도의 한센인 마을에서 남녀 2명이 숨지면서 '한센인 뜻'과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한센인이란? 나병이라고 불리우는 병에 걸린 사람들 흔히 한센병이라고들 하고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을 일 컫는 말입니다.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람에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며 말초신경과 피부에 생긴 병소가 특징이고 눈 코, 고환, 인두 점막에 침범합니다. 나균은 말초신경을 파괴하며 이로인해 감각을 잃게 되고 점차 조직이 변화되어 결과적으로 사지가 변형되고 파괴되는 것이 특증입니다. 전염성은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 면역체계가 이 병을 저항할 수 있게 강하기 때문입니다. |
한센인 사진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외모가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혹은 전염될까봐 기피해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그들을 위해 맨손으로 평생 헌신한 분들도 있습니다.
마리안느 수녀는 20대 나이에 마가렛 피사렛 수녀와 함께 고흥 소록도에 들어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소록도에 있는 한센인을 사랑과 봉사로 보살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센병 환자를 문둥이라고 손가락질하며 기피했지만 마리안느 수녀는 먼저 환자곁으로 다가갔죠...스스럼없이 맨손으로 피고름을 짜내며 소독해 주면서도 웃음을 일지 않는 모습에 한센인 환자들은 모두 친구가 됐습니다.
마리안느 수녀는 소록도 사람들과 환자 직원들을 구분하지 않고 친구로 생각하며 놀면서 살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를 그리워하는 방송도 나올정도로 정말 존경 받을 분이죠 이들은 2005년 고령의 나이로인해 주변에게 폐가 될 것 같다며 편지를 남기고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습니다.
11년이 지난 지난 5월16일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에 마리안느 수녀가 소록도를 다시 찾아와 많은 분들이 알게 됐죠 40여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마가렛 수녀는 건강상 문제로 동행하지 못했지만 전남 고흥군은 마리안나 마가렛 수녀의 봉사 정신은 영원토록 기리기 위해 명예 군민증을 수여 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혐오스러운 외모 때문에 한센인 학살이 자행되기도 했죠 1945년 창고에 저장된 약품과 실략을 차지하려는 직원인 한센인 84명을 학살하는 일이 있었고 1949년에는 한센인 30명이 경찰에게 학살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더 있는데 정말 고통을 많이 받아왔죠..
이번 사건으로 소록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500여명은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일부에는 한센인들을 쉬쉬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는데요 원래 소록도에는 파출소가 있었지만 현재는 인근 녹동파출소에 통합되며 건물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일부에서는 치안력 강화를 위해 소록도 파출소에 경찰을 다시 배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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